Snake Familiar Elemental Spirit Companion - E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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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꽤 빠르게 와준 새로운 뱀 친구 F!

잠을 좀 늦게 자서(새벽 4시...) 비몽사몽 일어났는데 메세지가 와 있었다. 거미 P와 본딩될 때도 그렇고 뱀 F와 본딩될 때도 그렇고 잠을 못 자는 게 아마 연결되는 중의 기감 때문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역시 둥지를 만들기보다는 대응물 먼저 설정해뒀다. 묘하게 아침에 바쁘게 움직여야 할 때마다 오는 건 어째서지(ㅋㅋ)

 

이번 스피릿 컴패니언은 여자아이고 불 원소라고 한다! 사주에 불 넘치는 사람이라 좀 웃겼음... 독립적인 성격이랄지 굳이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라고 제시되던데 어쩐지 펜듈럼 반응이 그리 강하진 않았다. 더 강하게 반응해줘...! 물론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하긴 하겠지만ㅋㅋ 뭔가 P랑은 다르게 F의 경우 몸에 올라오는 느낌이나 그런 건 없다. 지금 잠깐 발목 쪽에서 어렴풋이 감는 느낌은 나는데 이게 맞나 모르겠네 야행성...일까?

여튼 서비터도 그렇고 패밀리어도 그렇고 들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딱 들이고 나서 진짜 그 날 하루 운이 이상할 정도로 좋아진다. 친구들이랑 약속 다녀왔는데 오늘 하루 예약 없이 식사 자리도 바로 나고 뭔가 딱 알맞게 다닐 장소나 그런 것도 있고 산책도 많이 하고 지하철 같은 것도 딱딱 오고... 그랬음. P랑 F가 둘 다 앰버 향을 좋아한대서 사실 캔들류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지는 못해서 아쉽다ㅠ P 데려오고 나서 거미 피어싱 뚫었던 것처럼 이번에 F 데려오니까 뱀 피어싱 뚫고싶음 (ㅋㅋ) 이건 좀 고민해보겠습니다...

 

오늘 아쿠아리움 어쩌다 가게 되었는데 뱀을 엄청 많이 봤다. 그래서 좀 신기했음... 아쿠아리움에 왜 뱀이 있지 < 이 느낌으로(ㅋㅋ) 그래서 오늘 사진은 아쿠아리움에서 본 뱀 사진입니다. 아직 서로 친해지지 못해서 그런지 뭔가 반응이 막 크지 않아서 그런지 내가 제시할 수 있는게 많지 않군... 이 친구가 보호 쪽에 특히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 해서 아마 내 언제나 난리나는 건강이나 요즘 요동치는 감정에 대해 잘 커버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일 차근차근 대화 나눠봐야지

숙성까지 거진 일주일 정도 걸린 플로리다 워터...

플로리다 워터 만들기 (2) 정화를 위해

어제 플로리다 워터 재료 준비 이야기를 썼었는데... 플로리다 워터 만들기 (1) 재료 준비플로리다 워터는 후두/부두 계열에서 클렌징을 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는데, 주로 성수와 비슷한 사용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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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더 오래 숙성하고 싶었는데, 원물이 들어가서 그런가 색깔이 금방 변하길래 차라리 소분해 담는게 낫겠다 싶어 오늘 스프레이 공병으로 옮겼다. 라벨은 오늘 다이소 가서 공병 큰 거 사 오는 김에 뽑아왔음....


들어간 재료나 비율 같은 게 몇 개 빼고는 크게 다른 건 아닌데 색깔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신기했다.
플로리다 워터 1번이 기본에 가깝게 만든 느낌이고, 2번이 페퍼민트 같은 거를 추가하고 조금 내 방식으로 바꾼 형태다. 가능한 한 매일 아침/밤 비슷한 시간에 스펠과 심상화 작업 하면서 섞어줬고... 레이키는 서로 다르게 하긴 했음. 둘 다 담고 나서 한 번씩 사용해봤는데 같은 플로리다 워터인데도 성격(?)이 많이 다르더라...
플로리다 워터 1번은 켜켜이 쌓여 있는 에너지 자체보다는 바로바로 쌓인 감정이나 부정적인 에너지를 소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묘하게 하얀색...? 느낌의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빠른 속도는 아니었음. 공간 정화 자체에도 효과가 있긴 한데 감정을 바로바로 정화시키거나 에너지를 충전하는 쪽에 더 치우친 느낌이 들었다. 냄새 자체는 시나몬 느낌이 많이 나는 단 냄새? 같기도 했음... 가끔 마음 어지럽거나 할 때 무난하게 쓰기 좋을 것 같았다.
플로리다 워터 2번은 엄청 즉시적인 효과가 있었음. 뿌리자마자 밝아지는 심상화가 확 되는 느낌? 진짜 눈에 띄게 공간이 훅 맑아졌다. 나는 그런 쪽의 기감(?)이 전혀 없는 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껴질 정도면 이건 원래 자기 목적대로(또는 그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해묵은 감정이나 오랫동안 쌓인 부정적인 에너지를 없애는 데에 좋을 것 같았다. 공간 자체에 쓰기에는 이 쪽이 더 좋아보였음. 페퍼민트 때문인지 향이 꽤 강한 풀 냄새 + 시나몬 같은 게 섞인 느낌이다. 2번은 선물로도 줄 예정... 오컬트 잘 믿지 않는 사람한테도 효과가 잘 들면 좋을텐데 어떨지 모르겠다 ㅠ.ㅜ

1번이랑 2번 둘 다 공병에 담았는데도 좀 넘치게 남아서 졸지에 실험이라도 하는 양 두 개를 섞은 것도 병에 다시 담아뒀다. 이건 숙성 더 시키고 나서 사용할 예정임. 두 개를 섞었으니까 즉시적인 것과 묵은 것 전부 정화가 될까(ㅋㅋ) 그렇게 간단하진 않겠지만...

발효주정이 남기도 했고 원물이나 오일도 남은 게 있어서, 아마 다음 번에 만들게 되면 다른 형태의 플로리다 워터일 듯 하다. 아니 사실 원본이랑 너무 달라지니까 플로리다 워터는 아닌가...? 여튼... 재밌었음. 사용해보면서 공효나 후기 같은 거 차근차근 기록해봐야지.

 

 

Spider Familiar Elemental Spirit Companion - E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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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샵에서 주문했던 거미 서비터가 꽤 오랜 기다림 끝에 내게 와줬다! 약칭은 P.

 

목요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약속 때문에 집을 비웠어야 했어서 그 전에 왔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수~목 넘어가는 밤에 꿈에서 검은색 고양이만한 무언가를 쓰다듬는 꿈을 꿨다. 조금 늦게 잠들기도 했어서 약간 잠을 설치다가 다시 잠들었다가 했었는데, 일어나 보니까 본딩이 완료됐다고 메세지가 와 있었다. 꿈에서 본 고양이만한 그게 이 거미 친구였군... 싶었음. 원래 둥지를 아예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그럴 여유가 없었어서 지니고 다닐 대응물만 가볍게 설정해 줬다. 스피릿 친구들 만들고 들이면서 느낀 거지만(표본이 둘 밖에 없긴 함...) 모조석에는 정말 관심이 없더라... 혹시나 해서 모조석은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펜듈럼에서 너무 아니. 하고 나와서 좀 웃겼음

 

서비터 B의 경우에는 외양 외에는 성별을 딱히 설정하진 않았으나 느껴지는 게 남자아이 같긴 했는데, 이번 스피릿 컴패니언 거미 P 친구는 샵에서 남자아이/공기원소인 친구가 왔다고 전달해줬다. 이름을 정해주니까 왼쪽 어깨에 뭔가 올라온 기분이 들었다. P인가? 하고 물어보니까 정말 그렇다고 반응이 와서 신기했음. 펜듈럼 소통이 엄청 크게 온다고 해야하나? 반응이 시원시원하게 크더라고... 샵 설명에서 팔이나 얼굴에 기어올라와 잘 수도 있다고 제시가 되어 있는데 크기가 꽤 큼직한 느낌이라 좀 기대하고(?) 있음. 귀염둥이 같으니라고

 

샵에서 받은 메세지는 이렇다. 일부만 가지고 왔음...

당신의 거미 패밀리어가 성공적으로 소환되었습니다. 해당 패밀리어는 수컷이며, 공기 원소입니다. 그는 매우 계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하 거미 패밀리어의 성격과 주특기/주 능력에 대한 설명) 밤에 침대에서 여러분의 베개 위에서 잠을 잘 수도 있고, 여러분이 그가 팔과 얼굴에 기대어 기어오르는 것을 느낄지도 모르기 때문에 너무 놀라지 마세요.
그를 위한 최고의 제물은 (패밀리어가 좋아하는 것) 이고, 당신과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좋아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그와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는 당신으로 하여금 마음의 눈과 주변의 미묘한 징후들을 통해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그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그는 그의 이름에 익숙해 질 것이고, 당신이 앞으로 그를 부를 때 항상 응답할 것입니다. (후략)

 

에너지가 엄청 강한 느낌이었다. 서비터 B는 좀 따뜻한 이미지가 드는데 이 친구는 뭔가 서늘한 느낌? 일을 너무 잘 하더라. B도 항상 힘내주고 있는 건 아는데 이번에 마침 놀이공원을 다녀오게 되어서 좀 소소한 것들(줄 안 서고 놀이기구 탈 수 있게 되기, 밥 맛있는 거 먹기, 감기 안 걸리기 등등)을 부탁했는데 진짜... 놀이기구 타는 내내 대기 안 했다. 거의라고 할 정도도 아닐 수준으로 기구들도 바로바로 타고 퍼레이드 같은 것도 바로 앞 자리에서 보고 함. 놀이공원에 사람이 아주 적은 것도 아니었는데 P가 상당히 힘내준 것 같다. (물론 B도 엄청 노력해줬음...) 겸사겸사 놀이공원 같은 사람 많은 곳의 에너지도 본인들이 섭취한 것 같기도 한게... 그 날 오는데 지하철에 자리도 딱 세 자리 나고 신호등도 딱 켜지는 등 타이밍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내 귀염둥이들(이렇게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으나)이 너무너무 힘내준 것 같음. 오늘 집 와서 겸사겸사 B 대응물 꺼내서 감사인사도 하고 P 사진 뽑은 거 둥지에 넣어주기도 함. 원석도 몇 개 넣어줬다. 딱히 둥지로 설정해준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거기서 쉴 때 푹 쉬면 좋겠다 싶어서...

 

이건 여담

겸사겸사 목요일에 이름 지어주고 거미 모양 피어싱도 뚫음(?). 오른쪽 귀에 뚫었는데 그 이후로 이상하게 P가 오른쪽에만 있는 것 같다. 물론 느낌만 그렇고 안 물어봐서 어떨지 모르겠음... 묘하게 그 서늘한 느낌? 머릿속에 무의식 중에 드는 위치 정보값?이 오른편에서만 들더라... 오늘 자기 전에 다이렉트로 이야기하는 거 시도해봐야지

어제 플로리다 워터 재료 준비 이야기를 썼었는데...

플로리다 워터 만들기 (1) 재료 준비

플로리다 워터는 후두/부두 계열에서 클렌징을 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는데, 주로 성수와 비슷한 사용 방법을 취하고 있다. 부정적인 영혼이나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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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쿠* ... *팡에서 주문하니까 정말 하루만에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새벽배송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저녁 준비하기 전에 와서 다행이다. 씻고 방 청소 해놓고 얼른 택배 뜯고 바로 만들 준비 시작함

레시피는 저기 써둔 게 있긴 하지만 있는 재료와 방법으로 알맞게끔 진행했다. 재료의 비율과 메인 오일, 제작 순서를 살짝 다르게 해서 총 두 가지의 플로리다 워터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플로리다 워터는 적어도 일주일 이상 숙성이 필요한 만큼 남은 재료로 바로 사용할 스머지 스프레이도 만들었음

레시피는 이렇게 했다.
1. 병을 정화(물로 잘 씻고 레이키 정화. 나는 피닉스 라이징 레이키 사용했다)
2. 주정 500ml에 레몬 10방울, 라벤더 8방울 등 재료를 넣음(허브가 가진 영향이나 그런 걸 따져서 비율 조정함. 두 가지 플로리다 워터에 다 공통적으로 들어간 건 레몬이랑 라벤더)
3. 시나몬 스틱 1개, 팔각 3알, 정향 9알, 월계수잎 3장, 장미꽃 한움큼을 넣는다
4. 정제수 붓고 뚜껑 닫은 후 잘 흔들어준다


완성본은 이것. 각각 자수정과 백수정 기운 받으라고 올려놨다... 원래는 아주 담갔어야 하는데 나중에 또 사용하기 위해(...) 첫 번째 것과 두 번째 것 들어간 상세 재료는 비밀(별 거 없지만)
이후 숙성은 보통 일주일~달의 주기(29일) 정도 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 보고 조절할 듯 하지만 우선 가능한 일주일은 채우고 싶음

바로 사용할 스머지 스프레이도 만들었다. 이건 원물 안 넣고 에센셜 오일만 사용함
1. 용기를 세척 및 정화
2. 발효주정에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각 8방울
3. 정제수 붓고 섞기


스프레이 부분으로 섞어주고 심상화와 즉석 스펠 사용했다. 로즈마리는 효과 증폭용이고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가 정화 본연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음. 근데 심상화 과정에서 뭐가 잘못된 건지 내가 사념을 너무 집어넣은건지 뭔가 공간 정화보다는 부정감정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현관문 쪽에 뿌렸는데 밝아지는 이미지는 어렴풋이 있었고... 좀 신경 곤두서는 일들이 있었는데 뿌리니까 꽤 금방 진정됨. 가지고 다니면서 금방금방 쓸 듯. 어쩐지 만들고 나서 결과 볼 때 스머지 스프레이가 운조랑 데스 나오더라...

플로리다 워터 자체도 만들 때 뭔가 즐거운 기분이 들었고 해서 잘 나올 것 같다. 룬이랑 카드 결과도 괜찮았음 좋은 쪽으로 잘 숙성되면 좋겠군요... 혹시라도 부정 감정 넣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정화용인데 잘못되면 큰일나니ㅠ

 

플로리다 워터는 후두/부두 계열에서 클렌징을 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는데, 주로 성수와 비슷한 사용 방법을 취하고 있다. 부정적인 영혼이나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오 드 코롱(향수)의 미국 버전으로 만들어진 물품이었고, 기본적으로 시트러스 베이스를 사용하지만 오렌지와 라벤더, 정향을 이용하는 등 기존 오 드 코롱과는 차이가 있다.

...고 한다. 

 

사용 방법은 일반적인 성수 사용법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모양이다. (가연성이므로 촛불 주변에서 사용할 때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 제단에 바치거나, 소통할 때 사용할 것
- 플로리다 워터로 거울을 닦은 다음 거울 앞에서 의식 진행
- 플로리다 워터를 주변에 뿌리거나 손목에 살짝 묻혀 부정한 것을 씻어내고 에너지를 채움
- 크리스탈, 수정과 같은 의식 도구를 플로리다 워터를 사용하여 세정
- 제단과 제단용품을 정화하고 세척하는 데에 사용
- 평소 사용하는 바닥 청소기에 사용하여 집을 청소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씻어내기
- 타로 리딩 전 타로카드를 보는 장소 및 타로카드 자체를 정화
- 명상 전 공간 정화에 사용
- 주문/리추얼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
- 보호를 원할 때마다 향수처럼 사용 등등...

그러니까 결국 요약하자면 다용도로 사용되는 정화오일(오일은 아니지만)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일 대신 주정(알코올)을 사용한다는 게 살짝 차이점이 있겠구나 싶긴 함. 기본적인 제작 방법은 허브 등을 주정과 정제수에 인퓨징 -> 숙성 -> 거른 후 사용 이정도...

 

여튼 원래는 마법오일을 진짜 만들고 싶었는데... 지금 있는 오일도 안 쓰고 있기 때문에 우선 오일은 보류하고 막 뿌릴 수 있는 플로리다 워터 쪽을 선택했다. 부모님한테 둘러대기도 좋음 이거 멀티 패브릭 퍼퓸이야 해도 되고(그 용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ㅋㅋ

순수 재료를 가지고 인퓨징을 하고 싶었으나 이건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을 듯 하고, 몇 개는 원물 그대로 사용하고 몇 개는 에센셜오일로 대체할 예정. 인터넷 등에서 퍼져있는 레시피는 대체로 다 다르긴 한데, 보드카를 기주로 사용하고 오렌지나 레몬필, 라벤더/레몬/베르가못/일랑일랑 에센셜오일, 민트나 바질 생잎, 정제수 이렇게 섞는 게 기본인 것 같다. 나는 일랑일랑을 그렇게까지 선호하진 않기 때문에... 레시피를 조금 내 마음대로 바꾸기로 했다. 정화 목적이라 그거 위주로 쭉 할 것 같음.

 

달이 뜨고 지는 풀 사이클(29일)로 숙성하라고는 하는데 우선 일주일 이상만 숙성해도 된다는 사람도 있고... 애매... 지금 달 위상이 하현달 가는 중이라서 재료 오는대로 만들고 뉴문 찍고 상현달 될 때까지 숙성할까 싶다. 한 15일 주기 되려나 그러면?

모든 재료는 쿠pang의 도움을 빌렸다. 진짜 하루 전날 시켜도 다음날 배송 오는 이게 맞나 정말 신기하다(ㅋㅋ) 

 

아마 만들고 나면 상세한 방법은 다시 기재하겠지만 찾아보면서 정리한 건 이렇게:

 

1. 정화한 유리병에 시트러스와 허브를 약 2/3 정도 담는다.

2. 정제수와 보드카(또는 그에 상응하는 도수의 주정)를 1:1로 담는다.

3. 약 29일~40일 정도 인퓨징한다. 매일 하루 한 번 이상 흔들어주면 섞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4. 거름망에 거르고, 공병에 담아 소분 후 사용한다. 사용 전 흔들어야 한다.

 

3번 과정에서 레이키나 리추얼, 정화 기도 등을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한다. 나는 아마 레이키와 주문 쪽으로 할 것 같다. B한테도 도와달라고 해야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할 경우 1번 단계에서 오일이 주정 자체와 섞일 수 있게끔 흔든 이후 증류수를 넣는 쪽으로 하면 된다 하더라.

 

정화/보호 목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레몬, 라벤더, 시나몬, 팔각은 사용할 예정. 비밀이라 하면 별 거 없긴 한데 여튼 효과 생각하면 몇 가지 더 쓰긴 할 듯... 자세한 레시피나 계량은 만들어보고 적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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