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차렸던 제단 사진...
기존에 제단을 차린 적이 있으나 무슨 신성을 모신 것도 아니었고... 몇몇 의식을 제외하고는 크게 쓴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회사 다니면서는 먼지 쌓인 채 방치되기만 하길래... 지금은 퇴사하긴 했으나 여튼 아예 다시 꾸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결국 얼마 전 싹 치워버림 ㅠ
요즘 다시 오컬트 쪽 입문하면서(뭔 수학의 정석 10페이지를 못 벗어나는 사람같네ㅋㅋㅠ) 제단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고, 방 청소가 마무리되기 전에 가볍게 차려놓고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리저리 레퍼런스 찾고 다녔음...
제일 많이 본 건 이거 아니면 알토이드 틴케이스에 넣어서 만드는 거였다. 너무 예쁘기도 하고 잘 쓸 것 같더라구... 콤팩트하기도 하고
여튼 휴대용 제단을 꾸릴 때 들어가야 하는 대략적인 요소는 기본 제단 꾸리는 것과 비슷하더라구
휴대용 제단 준비물
*어디까지나 추천 사항일 뿐, 개인적인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1. 틴케이스 등 작은 상자
2. 양초: 티라이트, 생일초 등. 성냥이나 라이터를 들고다니기 어려운 경우 LED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3. 모시는 여신, 남신 관련 물품(신상 등)
4. 4원소 상징물: 대지(북) - 원석, 펜타클, 동전 / 공기(동) - 종, 깃털, 인센스 / 불(남) - 성냥, 촛불 / 물(서) - 조개껍질, 컵 등. 기본적으로 각 원소가 상응되는 물건이면 상관 없음. 아싸메로 공기 원소 대체해도 되고 완드로 불 대체해도 되고... 타로카드 마이너 아르카나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음(펜타클/대지, 완드/불, 소드/공기, 컵/물)
기본적으로는 이렇게면 되고, 여기에 미니 빗자루를 추가하거나 스펠자를 넣거나 소금을 넣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다. LED 초 내가 어제 MZ위칸같다고(ㅋㅋ) 농담으로 얘기하긴 했는데 가능하긴 한 듯. 어쨌든 기도의 공간이라는 분위기 자체를 조성하면 되는 거라 그런가? 나도 LED 티라이트 있으면 그거 사서 넣어둘까봐
여튼 그래서 기반으로 만들어 놨다. 타로카드 자석 박스에 실링왁스 찍어서 표시해놓음
아직 작업 중이긴 한데 초안(?)은 이렇다.
내용물은
1. 여신/남신님 상징하는 은색, 금색 실링왁스
2. 미니 타로카드
3. 원석(로즈쿼츠, 라피스라줄리, 마노)
4. 티라이트 캔들
5. 정화용 세이지 스프레이
4원소를 각각 타로카드 스티커로 대체할 예정이긴 함... 나중에 티라이트도 LED 캔들로 바꿀 가능성도 있음
여튼 아직 정화도 안 했고 말 그대로 모양만 갖춰놓은 거라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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