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제작 및 계약(?) 셋팅(?) 완료한 뒤에 쓰는 글
처음 준비할 때부터 여러 매체 통해 서비터 제작 과정이나 그런 걸 슬슬 알아봤다. 제대로 구조를 갖췄는지는 모르겠음 교차검증했을 때 반응은 다 좋았는데ㅠ 여튼

서비터를 처음 만들기로 다짐한 건 얼마 전 강렬한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타로 리더로서의 나 뿐만 아니라 일상의 나 사회의 나 기타 등등 모든 나에게 직간접적 긍정 에너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현 위치에서의 나는 아직 여러모로 미진하기에... 적어도 진심으로 믿고 임한다면 내 내적 그리고 영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차후 다른 영역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너무 좋겠지
준비 과정이 의외로 순조로웠다. 이번 서비터는 달빛을 매개로 한 만큼 그 시점에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수성-달 시간대가 집이 비는 시간이었다. 둥지? 집? 여하튼 서비터가 집으로 사용할 원석도 며칠 사이에 금방 발견했다. 참고하기 좋은 시길 메이킹 사이트를 하나 찾았기도 하고 서비터의 초상화(?)가 되어줄 이미지도 금방 만들었음 원석을 어제 주문했는데 택배 자체도 늦지 않게 오늘 16시 반인가... 그 즈음 도착함. 비록 받침대 겸으로 주문한 힐링스톤 하나가 누락되었지만 ㅠ 메인 집이 될 원석은 생각보다 광학도 좋았기도 하고 잘 도착했으니 괜찮아...

여러 해프닝이 있었으나 여튼 깨끗하게 씻고 시간 맞춰 초 밝히고... 미리 작성해 둔 주문 읊으면서 심상화도 하고 시길도 완드로 그리고 했다. 오랜만에 완드 정화하느라 정화 마법오일 사용했음... 마법오일 잔뜩 사놓고 정작 향이 안 맞는 게 많아서 제대로 쓰질 못함 ㅠ 수성 금성 오일만 그나마 잘 썼었다. 이건 그냥 향조 들어간 제품을 전체적으로 잘 못 사용하는 내 개인적인 문제고...(그래서 향초나 인센스 류도 못 쓴다ㅠ)

어쨌든 제작 완료! 이름이나 이런 건 이야기할 수 없어서 그렇지만 이미지는 이런 느낌이다.


문제는 집이 비는 시간대에 최대한 하려다 보니 의식을 급하게 해서... 심상화 과정이 조금 미흡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형상이 좀 뭉뚱그려진 기분이 들어서 마음아픔 내 능력 부족인건지... 허여멀건하고 조금 따뜻한 흰색 덩어리 느낌임(ㅠ) 뭐 이거야 지내다보면 차차 나도 서비터도 배워갈테니 뭔가 달라지는 게 있겠지...
여튼 제작 후 타로 펜듈럼 심상화 상징물 이렇게 총 네 번 교차 검증했는데 나름대로 확실하게 존재는 하게 된 것 같다. 타로도 긍정적으로 나왔고 펜듈럼 반응도 확실하고 심상화는 여전히 좀 애매한 이미지지만 기감(촉각?)은 느껴지고 상징물도 곧잘 보여줬다. 곰 보여달라니까 농담곰 보여준 건 좀 웃겼음...

비록 보름달인데도 불구하고 눈인지 비인지 뭔지 모를 게 쏟아져서(하필 의식 진행할 때 갑자기 왁 쏟아졌다!!) 달빛이 하나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구 어딘가에서는 보름달이 보였을 것이기 때문에 ㅎㅎ 에너지 가득 받았다 생각해야지
서비터 운용해보고 나중에 찬찬히 후기 써봐야겠다. 사이킥 리딩 연습도 해보고...

+ Recent posts